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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보온병 1.9l (바주카 보온병)
스타벅스 블랙 앤 골드 스탠리 보온병이 있지만...
그것만으론 뭔가 내면의 갈증을 다 채워주지 못하는 듯하여
질렀습니다.
스탠리 1.9L 보온병
상자를 여는 순간 무언가 꽉 찬 느낌의 거대한 녀석이 저를 반깁니다.
보온, 보냉 능력은 뭐... 스탠리니까 확실하겠지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테니까
- 뜨거운 물 - 45시간
- 차가운 물 - 2일
- 더 차가운 얼음 - 8일
의 보온, 보냉 성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얼음 8일이라... 일단 그렇다고 하니 믿어 줍니다.
용량은 1.9ℓ입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넉넉하게 외식으로 야외에서 컵라면 하나씩 때리고 남는 물로 엄마, 아빠 커피믹스 한잔씩 마시고 들어올 수 있는 양입니다.
손잡이를 봅시다.
손잡이 안쪽에 고무 재질로 마감을 해놔서 쉽게 미끌리지 않도록 해놨습니다. 센스쟁이..
그리고 손잡이가 휙휙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부위에 노치를 만들어 놓고 90˚마다 살짝 손잡이가 걸릴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손잡이는 이 정도면 합격. 그럼 이제 바닥을 봅시다.
바닥은 그냥 스댕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잘 미끌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살짝 아쉽습니다.
물병은 얼마나 물을 잘 뱉어내느냐도 중요하지요.
오늘 밤은 이 보온병에 아메리카노 1.9ℓ를 타고 소풍 가는 꿈을 꿀 것만 같아요.
어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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