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IgayTB6QcCSK1WPVOt5fL6CcDwPSHCGjGosELI3z1A8 'HSE/HSE practitioner의 사회생활'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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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E/HSE practitioner의 사회생활 5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4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4 ▣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자. 첫 주간 매니저 회의 시간에 발표할 자료를 준비하면서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됐다. 현장의 문제점을 사진으로 찍어서 이래서 위험하고 저래서 위험하다 하나하나 따져가며 설명을 해야 할까? 아니면 법이 이렇기 때문에 저렇게 관리하면 안 된다 법을 들먹이며 이야기를 해야 할까? 두 가지 방법 모두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단 상대방이 안전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식이 깨어있거나 지식이 얼만큼 쌓여 있을 때 먹힐만한 방법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 회사의 팀장급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짧은 대화를 통해 대충 감을 잡은 상태일 뿐이다. 그래서 매니저 회의 때 그들에게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3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3 ▣ 중요한 건 현실부터 파악하는 것 새로운 회사에 들어와서 회사 분위기를 살피는데 제일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기존에 오래 다녔던 직원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목소리의 톤이나 사용하는 단어, 얼굴 표정 등에서 그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얼마 전 팀장들과 같이 공장 점검을 하긴 했지만 아직 대화다운 대화는 나눠보질 못 했다. 우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찾아 인사를 하면서 대화를 시도했다. 낯선 사람이 HSE팀장이라고 찾아와서 인사를 하니 초반에는 경계를 하다가 몇 번 반복해서 찾아가니 하나씩 둘씩 이야기를 꺼내주신다. 낯선 사람을 경계를 하는 거야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고 한 두 번 겪은 일도 아닌데 그 서먹함이 참 ..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2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2 ▣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 문제를 삼지? 공장내부를 둘러볼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음... 이거 생각보다 할 일이 많겠는데...?' 회사에 조인하기 전 대표님과 면담을 했을 때 주고받았던 대화가 생각난다. 대표님께서는 그전에 HSE 업무를 담당했던 팀장이 타업무와 HSE업무를 같이 처리할 정도니 생각만큼 일이 많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보니 일이 많지 않은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유아인에 영화 '베테랑'에서 했던 대사가 생각난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 장소가 그렇다. 인명피해가 있을 정도의 큰 사고건은 없었고 그래서 그런지 제대로 된..

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1

▣ 개념은 정확히 알고 갑시다! 회사에 조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하루는 공장의 공장장 포함, 각 팀의 팀장들과 현장을 둘러보았다. 며칠 후 외국 본사의 중역들이 새로 이전한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 그전에 현장에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대비하기 위한 점검이었다. 사실 출근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혼자 여기저기 둘러본 결과 공장을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게 보였다. '그래 뭐 적은 인원으로 공장이전 준비하느라 놓친 부분들 있을 수 있지. 우선 급한것들 먼저 파악해서 같이 이야기해봐야겠다.' 공장장 이하 다른 팀장들과 같이 현장을 나가는 길에 공장 입구에 설치된 무사고 현황판을 살펴보았다.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숫자 LTIR 4.4 그리고 TRIR 0...

비상대응을 위한 현장동선이 왜 이럴까?

새로 옮긴 회사의 현장 공정 중 고열의 열원과 여러 가스를 조합하여 후처리를 하는 과정이 있다. 고열 + 가스 취급하는 가스의 종류에 따라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화재/폭발은 물론 독성가스 누출까지 우려되는 공정이다. 기존의 공장부지에서 새로운 곳으로 확장 이전을 한 공장이라서 기존의 Emergency plan은 폐기하고 새로운 공장의 상황에 맞게 Emergency plan을 짜야했다. 우선 취급하는 물질, 에너지원 등을 파악하고 공정과정을 살펴보았다. ▣ 검토요소 (취급물질 및 에너지원) 1. 염소가스(Clorine) - TWA 0.5 ppm의 극독성 물질, 산안법 관리대상물질, 화관법 사고대비물질, 고압법 특정고압가스 물질 2. 질소가스(Nitrogen) - 퍼지 및 냉각용으로 사용 3. 냉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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