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념은 정확히 알고 갑시다! 회사에 조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하루는 공장의 공장장 포함, 각 팀의 팀장들과 현장을 둘러보았다. 며칠 후 외국 본사의 중역들이 새로 이전한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 그전에 현장에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대비하기 위한 점검이었다. 사실 출근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혼자 여기저기 둘러본 결과 공장을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게 보였다. '그래 뭐 적은 인원으로 공장이전 준비하느라 놓친 부분들 있을 수 있지. 우선 급한것들 먼저 파악해서 같이 이야기해봐야겠다.' 공장장 이하 다른 팀장들과 같이 현장을 나가는 길에 공장 입구에 설치된 무사고 현황판을 살펴보았다.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숫자 LTIR 4.4 그리고 TRIR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