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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to Zero by National Safety Council (NSC)

Slope of Enlightenment 2023. 2. 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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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요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 '제거'

 최근 CSP의 recertPRO 과정 중 jourbal quiz를 풀다가 흥미로운 주제를 봤습니다.

문제. Which National Safety Council initiative is focused on eliminating workplace fatalities by 2050 through the use of safety technology?

보기
1. Do No Harm
2. Work to Zero
3. Safe + Sound
4. ZEROSIF

 보기 중 친숙한 단어는 SIF (Serious Injury & Fatality)뿐이라 4번이 답일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 답은 2번의 Work to Zero 였습니다.

 

Work to Zero

 Work to Zero는 어떤 의미를 가진 용어길래 National Safety Council에서 2050년까지 작업장의 중대재해를 제거하기 위한 전략으로 채택을 한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 National Safety Council (NSC) 란?

 National Safety Council (NSC)는 미국 내 산업안전뿐만이 아닌 모든 분야의 안전과 보건을 증진시키기 위한 비영리 기관으로 역사는 100년 이상되었습니다.

<National Safety Council>

그리고 미국의 산업안전보건청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dministration: OSHA)의 Active national alliances and ambassadors에 속하는 기관으로 안전보건과 관련된 기술적인 정보의 제공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전문기관 중 하나입니다. OSHA의 Active national alliances and ambassadors에 속하는 기관에는

  • National Safety Council (NSC)
  • American Industrial Hygiene Association (AIHA)
  • American Society of Safety Professionals (ASSP)
  •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
  • Board of Certified Safety Professionals (BCSP)

등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 Work to Zero에 대해서 정보를 찾아보려고 NSC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했는데 

<접속을 거부한다.>

접속을 거부당했습니다... 처음엔 회사 방화벽 때문에 접속이 안되는가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다시 해봐도 접속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접속은 포기하고 여기저기 구글링은 해본 결과 몇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Work to Zero 

 

https://youtu.be/ihdi_ZiZlvk

 

 짧은 동영상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뉘앙스를 살펴보면 기술적 발전으로 중대재해를 막겠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니 NSC에서 2020년 Work to Zero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리포트를 찾을 수 있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 아래 첨부파일 참고)

 

1. 산업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상위 18개 항목의 위험상황을 파악/분석

2. 각 위험상황별로 상황적 위험성(Situational risks)시스템적 위험성(Systemic risks)을 구분하여

3. 상황적 위험성과 시스템적 위험성을 경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분석하여 중점개발

 

 한 가지 예를 들면, 중대재해가 일어나는 가장 큰 위험 상황 중 하나인 고소작업 (Work at height)의 경우

 상황적(Situational)으로는 Fall to lower level, Falling objects, Injury from sudden arrest of lifeline, Fall at same level 등이 고소작업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상황적 위험성으로 파악됐고 그중에서도 Fall to lower level. 즉,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고소작업 중 중대재해 발생과 가장 관계가 큰 상황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적(Systemic)으로는 Worker behavioural failure, Leadership failure, Lack of training, Fatigue 등이 있고 대부분의 Systemic risks는 관리적 요인과 관계가 있습니다.

<Work at height와 관련된 Situational risks와 Systemic risks>

 

 이렇게 파악된 고소작업과 관련된 상황적, 시스템적 위험성들을 경감시키기 위한 관련기술들은

Mobile and stationary anchor points, Self-retracting lines 등과 같은 장비나, 작업허가를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Mobile app, 작업자 추락 시 경보음과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Downed worker device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등이 있습니다.

<고소작업의 위험성을 경감시키기 위한 기술적 방안>

 

1) Mobile and stationary anchor point

<Mobil and stationary anchor point>

 

 

2) Self-retracting lifelines

<Self-retracting lifeline>

 

3) Downed worker device

<Downed worker device>

◈ 결론은 Serious Injury & Fatality (SIF)를 줄이기 위한 것

 NSC에서 발표한 Work to Zero는 산업현장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대재해를 없애기 위해 기술의 발전을 기조로 삼고 있습니다. SIF prevention program은 위험상황의 관리적 요인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Work to Zero는 관리적 개선과 더불어 기술적인 개선을 통해 Fatal, Life-altering, Life-threatening과 같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곧 있으면, 늦어도 2-3년 이내에 국내에도 Work to zero의 컨셉으로 안전보건관리를 하겠다는 국내기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첨부자료 

 NSC Work to Zero report (2020)

Worktozero-report-safety-tech-2020.pdf
5.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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