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 HSE manager로 살아가기 - 3 ▣ 중요한 건 현실부터 파악하는 것 새로운 회사에 들어와서 회사 분위기를 살피는데 제일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기존에 오래 다녔던 직원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목소리의 톤이나 사용하는 단어, 얼굴 표정 등에서 그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얼마 전 팀장들과 같이 공장 점검을 하긴 했지만 아직 대화다운 대화는 나눠보질 못 했다. 우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찾아 인사를 하면서 대화를 시도했다. 낯선 사람이 HSE팀장이라고 찾아와서 인사를 하니 초반에는 경계를 하다가 몇 번 반복해서 찾아가니 하나씩 둘씩 이야기를 꺼내주신다. 낯선 사람을 경계를 하는 거야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고 한 두 번 겪은 일도 아닌데 그 서먹함이 참 ..